영상 공모전에 도전하고 싶다면 주목! *구미를 기록하다 UCC 부문 대상 수상자 인터뷰*

Q. 안녕하세요! 우선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랑이라고 합니다. 현재 경영학부에 재학중이며, 마케팅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해 콘텐츠 제작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Q. <2021 구미를 기록하다>가 어떤 공모전인지 간략히 소개해주세요!

A. 구미시의 인문도시로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공모전입니다.

공모전 이름 그대로 구미시의 인문자산을 “기록”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문화유산, 풍경, 명소 등 구미시의 자랑거리를 촬영하여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Q. 공모전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왜 UCC 분야에 도전하시게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A. 제가 구미 출신이다 보니, 구미시의 관광 명소로서의 면모를 알리고 싶었습니다. 다른 지역 분들에게는 구미가 공업도시로만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학창시절 친구들과 함께 팀을 꾸려 공모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UCC 분야를 고른 것은 첫 도전을 해보자는 이유였습니다. 팀원들이 영상 제작 경험이 없어서 경험을 쌓자는 의미로 UCC 분야에 참가하였습니다.

Q. 수상작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A. 구미시의 슬로건 YES GUMI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YES가 your, exciting, smart의 약자여서 각 단어에 부합하는 관광지를 찾고, 이 장소들을 방문하여 소개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구미시의 슬로건과 여러 명소들을 동시에 알리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관광을 목적으로 한 공모전이다 보니 완전히 새로운 것 보다는 기존에 구미시가 사용하던 슬로건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편이 공모전의 목적에 부합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Q. 공모전 준비 과정이 궁금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도 있다면요?

A. 팀원들과 함께 올림픽을 본 게 기억에 남습니다. 여름방학에 영상 촬영을 진행했는데 촬영을 마치고 밥을 먹으면서 도쿄 올림픽을 보면서 함께 우리나라를 응원했습니다. 이렇게 팀원끼리 친밀감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공모전 준비 과정에서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의견 내기를 주저하지 않고 서로의 의견에 경청했기에 좋은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그렇다면 준비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은 없으셨나요?

A. 영상이 어떻게 하면 지루하지 않을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요즘은 쇼츠 동영상처럼 짧은 시간에 정보를 전당하는 영상이 트렌드인데, 구미를 기록하다 공모전의 영상 출품물의 규격이 5분 내외였습니다. 5분이라면 꽤 긴 시간인데 이 시간동안 어떻게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빈번한 장면 전환과 화려한 자막 효과로 문제점을 해결했습니다. 한 장소를 짧게 보여 보여주어 지루함을 해소하고, 더불어 중간중간 자막 효과를 통해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Q. 준비 과정에서나 수상하시면서 느낀 점이나 더 성장한 능력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A. 막막해 보이더라도 고민만 하기보단 일단 뛰어드는 게 도움이 된다는 걸 느꼈습니다. 저와 팀원들 모두 공모전 경험이 전무했고, 영상 제작 능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었습니다. 자막 제작을 위해 프리미어 프로를 처음 사용해봤는데 복잡하고 모르는 것도 많았지만 조금씩 배워가면서 멋진 자막을 완성했습니다.

저는 이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공모전 이후에 참여한 대외활동에서 전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Q. (영상) 공모전 출품할 때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이나 팁이 있을까요?

A. 팁이라고 하자면, 해당 공모전의 이전 수상작을 찾아보고 분석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전 수상작을 통해 제작할 영상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공모전이 중시하는 요소들도 알 수 있습니다. 영상의 내용, 길이, 형식 등을 정하기 막막하다면 이전 수상작을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영상) 공모전에 관심 있어 도전하고 싶은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주세요!

A. 지레 겁먹지 말고 일단 도전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영상 분야의 경우 전문가가 많아서 마음먹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도전조차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완성할 수 없습니다. 만약 공모전에 참여했다 수상을 못 하더라도, 노력했다는 사실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해본 경험만으로도 자신감의 기반이 마련됩니다.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보다는 “끝까지 해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참여하면 값진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