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하면서 만나는 빌런 중에 의외로 젤빡치는 빌런 중 하나가 "공공기관인"임.

걍 한탄 비슷한 글인데… 그동안 여러 공공기관도 다녀보고 사기업도 다녀봤지만 공공기관 특유의 인재상? 인간상? 같은 게 있음
특히 국회가 엄청 심함 국회 다닐 때 지인들끼리 와 재는 “국회인이다” 하는 그 관상… 

공공기관이 의외로 구조가 수직적이고 반기 들기가 힘든 구조고 하다보니 흔히 “까라면 까는” 시스템이 많은데… 
이거에 스며든 인간들을 지칭함 공공기관이면 인턴, 알바부터 저기서 한 사람, 국회면 입법보조부터 한 사람처럼….  

물론 본인 스스로가 그렇게 하는 건 문제가 안 됨 당연히 안 되지 자발적으로 하겠다는데ㅋㅋㅋㅋㅋ 사회성 좋구나~ 싶지.  
근데 이런 “국회인”의  문제는 자기가 그렇게 했으니 동기나 아랫사람도 자기한테 일일이 그렇게 해주기를 바라는 거임

내 후배가 사수가 된 윗사람과 좀 친해보이는데 자기처럼 안한다? 바로 재교육 받아야 한다고 생각함 없을 거 같지만 이런애들 개많음ㅋㅋㅋㅋ 
에초에 사람들의 친분여하가 직장이라고 해서 뭐 다 옛날처럼 극진하게 모시고 이렇진 않잖아? 사수랑 또래면 걍 친구처럼 지낼 수도 있는 거고 언니동생처럼 지내는 경우도 많음 근데 이걸 용납을 못해 애초에 자기 인간관계도 아닌데 일일이 다시 가르치고 싶어 바로바로 끼어들고ㅎㅎ 저렇게 하다가 문제 생기면 스스로가 책임지게 두면 되는 거지 자기가 재교육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함.

그리고 더욱 큰 문제는 대놓고 뭐라 하면 주변에서도 이상하게 생각하니 “상대를 은근하게 까내리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예를 들어서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괜히 도움 주는 척 하면서 타인의 실수를 여러번 언급한다던가 하는 것처럼 저친구는 부족하고 나는 일잘하고 사회성좋고 잘났으니 저를 더 믿어주세요 이렇게 굴음.

예를 들어서 아 아까 그게 아니고~ 이건 이렇게 해야 해요 ~ ^^ 제가 도움되는 링크나 레퍼 드릴게요~ 이런 식 << 실상 알려주는 거 이미 다 알고 있고 도움도 안됨ㅋㅋㅋ 한두번 언급은 괜찮지 주구장창창함 상대가 여기서 정색한다? 실수해놓고 화내는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어감ㅎㅎ
근데 또 본인이 실수 안 할 수가 없잖아 사람이니까? 그러면 상대가 기회를 노리고 똑같이 해주면 또 해주는대로 또 흠집 잡아서 바로바로 까내리니 상대는 나중가면 피곤해서 안해버리고 이것의 반복임

또는 변경사항 늦게 알려주기 -> 일을 두 번 하게 함 

또는 괜히 말하면서 돌려까기 -> 너는 좀 무서운 선배들 만나봐야겠다 내가 아는 선배들 소개시켜줄까? (참교육 당해보란 뉘앙스ㅋㅋ 내 동기가 실제로 들은말임ㅋㅋㅋㅋㅋ 실상 지가 말하는 무서운 선배들은 이미 상대방 예뻐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런 행동하는 사람 만나 본 적 있는데 진짜 피곤하고 짜증남 은근하게 사람 빡치게 함 윗사람들은 까라면 까니 좋아하는 경우 있지만 아랫사람들이나 동기는 과하다고 생각할 확률이 높음 
그리고 이런 애들이 모르는 건 동기들끼리, 아랫사람끼리 지 빼고 뒷담화 단톡방 100개씩 있음ㅋㅋㅋㅋㅋㅋ 윗사람들도 실상 일이나 많이 시키지  사적이고 중요한 정보는 잘 안 주려고함 상사가 은근하게 까내리는거 모를 거 같음? 다 알음… 

여러분도 이런 사람 만나면 적절히 거리를 둡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