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 문과 취준 후기

요즘 취준할 때 어땠는지 자세한 후기랑 꿀팁 풀고 가는 글들이  몇개 보여서 저도 남겨보려고 합니다.

일단 저는 비상경 문과고 대기업 영업마케팅 직무에 합격했었습니다.

지금은 차츰차츰 적응해 나가는 중이고(사실 저도 제가 취직한게 아직도 안 믿겨요)

시작 할 땐 내가 뭐 부터 준비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나만 스펙이 없는 것 같고

진짜 막막했던 적이 많았는데 주변 선배들에게도 많이 물어보고 링커리어 같은 사이트에서 합격 자료, 합격 자소서 이런거 엄청 참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몇개 하고싶은 말? 들을 정리해보려고 해요.

1. 대학교 연계 인턴 무조건 활용

- 아마 거의 모든 학교에 있는 걸로 알고 있음

- 기업들의 규모가 크진 않겠지만 합격률이 높고 인턴에게 부여되는 업무가 생각보다 많아서 직무경험에 좋음

- 실제 우리 학교 통계상 대학교 연계 인턴을 한 사람들의 취직률이 높았다 함

2. 수업 내용 모두 다 기록

- 소재거리가 분명 소진되는 날이 있음

- 팀플할 때 했던 PPT도 좋고 그냥 강의 자료도 좋고 버리지 말고 남겨두기

- 인턴 혹은 단순한 아르바이트 같은 경우도 경험 정리를 꼭 해놓을 것

- 내가 무슨 경험을 했고 그 속에서 어떤 점을 배울 수 있었는지에 초점

3. 당연한 소리지만 진로를 빠르게 결정하는게 좋음

- 기업 입장에선 당연히 일관성 있는 지원자를 좋아할 수 밖에 없음

- 오랜 시간 동안 하나의 직무나 방향을 준비한 사과의 경쟁이 가장 이기기 어려움

- 구체적일 필요는 없고 적어도 방향성은 정해둬야 한다고 생각함

+) 직무 자체에 대한 공부도 많이 필요함, 직무기술서 같은거 많이 보기

4. 복수 전공 혹은 다중 전공 할 수 있음 하기

- 냉정하게 말하면 비상경 문과는 취업에서 불리

- 전공이 여러개인 만큼 융합형으로 엮어서 배운점들을 나열해보면 훨씬 큰 시너지를 냄

5. 학점 잘 나오는 과목 X, 듣고 싶은 과목 O

- 물론 학점이 높으면 높을 수록 좋긴하지만 코시국 이후로 높은 학점이 주는 메리트가 예전보단 덜할 것

- 그래서 학점에 집착하게 되어 얻는건 많이 없지만 학점은 잘 나오는 그런 과목을 들어가며까지 주객전도 X

- 앞에 말한 것과 엮어서 배울 수 있는게 많을 수록 내가 방향성을 정하는데 훨씬 도움이 될 것

취준을 직접 해본 사람으로서 얼마나 막막하고 힘든지 잘 알고 있어요.

뭐 적고 나니 별 거 없는 것 같지만 한명에게라도 의미가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